[뉴스통] 사드 배치를 둘러싼 '치열한 외교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한반도 사드 배치 시작으로, 주변국들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심상치 않습니다.

사드 배치가 전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한반도 주변에서는 어떤 바람이 불고 있는지 사드 배치를 둘러싼 '고차방정식 외교전'을 살펴봅니다.

먼저, 중국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극렬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교 안보 사안인 사드 문제를 경제 분야로까지 확대하면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사드 발사기 2대가 한반도에 들어오자 중국은 반발의 강도를 높이면서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CCTV 한국 특파원 : 한국과 미국이 이렇게 빨리 사드 설비를 들여온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입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드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매우 명확합니다.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또한 한반도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면서 북한과 한미 양측이 서로를 향해 치닫는 형국에서 벗어나 멈춰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이 사드에 대해 이토록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중심에는 사드의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인 '최첨단 레이더'와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있습니다.

미국의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이 사드의 첨단 레이더에 초조해 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사드에 장착되는 레이더가 마음만 먹으면 중국의 미사일 동향을 다 훑어볼 수 있어 앞으로 미중간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에게 크게 유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사드의 레이더가 중국을 들여다 본다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군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다, 우리는 종말 모드로 하기 때문에. 600km 밖에 안 되니까 중국하고도 관계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사드가 중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격앙하는 중국을 달래는 모습입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우려를 분명히 이해하지만, 사드는 한국과 일본에 국가안보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달 후반에 있을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의 여론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미 양국은 예상보다 빠르게 사드 배치를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일각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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